유자유래
유자나무
유자나무, 말 그대로 유자가 열리는 나무이다.
귤나무속 식물에 포함되며 중국양자강 유역에서 부터
티베트 유역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지방에서 넓게 재배하고 있으며
중부지방에서는 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오래전부터 심고 기르고 차로 마셨다는 기록에 나와 있으며 아마 중국에서
전파되었다고 학계에선 주장하고 있다.
유자나무는 스스로 크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탱자나무에 유자나무를 접목해서 싹을 틔운다.
관상용으로 유자나무를 화분에 기를 경우,
딱 한 개만 열매를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꽃을 제거해 버리고는 한다.
제법 큰 유자 열매 하나가 덩그러니 매달려 오랫동안 자라는데, 나름 정취가 있다.
탱자 못지않게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취급에 조심해야 된다.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변덕스러운 때에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11월이 제철이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인 유자는
감기에 효과가 좋아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동짓날 유자차를 마시며 유자를 띄운 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면 일년 내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유자는 겨울철 최고의 건강선물이다.
유자의 성질은 서늘하면서 맛은 달고 시다.
유자는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 라고 쓰여 있는데
서늘한 성질 때문에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술독도 풀어 준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레딘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와 중풍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풍부한 비타민C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다.
또 배농 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 안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방향성 건위효과가 있어서
소화불량, 구역질이 날 때, 밥맛이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또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데도 좋다.
유자의 효능
감기 예방 및 치료
유자 속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어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으며,
또한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이 있다.
고혈압 예방 및 치료
유자 속의 리모넨 성분과 펙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좋은 약효를 나타낸다.
중풍방지
유자 속의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 역시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 장애 예방 및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중풍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피로회복 및 강장, 숙취해소
유자는 구연산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피로를 덜어주는 강장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음주 후에도 유자 속의 풍부한 비타민C가 주독을 빨리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칼슘공급 및 변비해소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 함유량도 월등히 높아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아주 좋고, 껍질도 함께 먹기 때문에 섬유소가 많아 변비예방에도 좋다.